아마도 지금쯤 햇살이 춤추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테지...넌.
광안리...바람이 휘도는 언저리에서
하루종일 넌 바다만 바라보고 있을테지...
내가 널 잃어버린건 아니거야...
넌 동전이아니니까...
동전처럼 잃어버리기엔 너무 소중한
사람이니까...
너에게 편지를 쓸까 생각해봤어.
네온사인으로 둘러싸인 빌딩꼭대기에
있는 노래방에서 널 생각하며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러봤어...
널 사랑한건 아니야...하지만 이렇게
가슴이 아픈건 왜지...
거리는 가까워지고 맘은 멀어지고...
어디쯤 있는걸 알지만 넌 너무도
먼 마음이지...
언제나 네가 부르든 노랠 기억할거야...
너의 눈빛도...
흐르는 물처럼 언젠가 너도 돌아오길
기대하면서...난 웃을테야...
다시만날 널 위한 미소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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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소다레몬같은 팡팡 튀는 사랑을 해!



신파조의 사랑타령은 싫어...

그립다고 울고...

보고싶다고 울고...

헤어졌다고 울고...

애인이 다른여자랑 지나가는걸 보면

세상이 무너진거 같아 하는 그런사랑은

하지마...이젠.

그순간부터 그사람은 너의 사랑이 아니지...

그럼 왜 가슴아파해야 하니?

믿음이 없는 사랑같은건 던져버려...

그리울땐 전화라도 해봐...

보고싶다고 울지말고 먼저 만나자고 하면

어디가 덧나?

헤어질땐 웬수처럼 싸우지마...

눈물도 보이지마...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짐도 없을거 아냐...

사랑하는 사람들이 헤어지는데 왜 싸워?

왜 울어?

웃으며 헤어지면 좋잖아..악수라도 하고.

올드팝에도 있잖어...

키스하며 안녕이라고 말해...

헤어진 애인 길거리에서 만나면 왜 피하지?

어디 웬수 만났니?

반가운 미소라도 지우며 가볍게 차한잔

하면어때~

질질짜며 메달리는 사랑같은건 하지마...

서로 보면 행복한 사랑만 해...

서로 발목잡는 사랑같은건 뻥 차버려...

편의점에서 쵸콜렛 고르듯 하는게 사랑은 아냐...

그렇다고 망설이며 기다리는것도 사랑은 아니지...

데미소다레몬처럼 팡팡 튀는 사랑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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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3:26   47 line
 
묵묵히 혼자 잔을 비웠어...

내마음을 비우듯이 잔을 비웠어...

널 향하는 내시선을 지워버릴까했어...

취해버리면 널 잊을까 날 잊을까...

슬프지는 않았지...

잊지도 않았지...

모래시계속의 시간을 헤메이다 긴밤을 지났지...

유리속의 모래속에 흐르는 내시간들속에서

그렇게 내마음을 채우고 비웠지...

누굴 좋아하게 된건 가봐.넌.

첨엔 슬펐어. 우기였지...

종일토록 비가 내렸지...내가슴속으로...

시간속으로 눈물이 흘렀지...

그다음 기뻤어. 맑음이였지...

이젠 니가 안외로울테니까...

그리움으로 잠못들테니까...

혼자아닌 둘일테니까...

니가 기쁘면 난 천국이니까...

난 천국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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