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종이반지/영화보기 | 6 ARTICLE FOUND

  1. 2012.01.06 태백산맥을 보고
  2. 2012.01.06 영화이야기2 - Aladin < 알라딘 > -
  3. 2012.01.06 영화이야기1
  4. 2012.01.06 블.루.시.걸
  5. 2012.01.06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 된것을...을 보고~!
  6. 2012.01.06 너에게 나를 보낸다

아! 태백산맥...


몇달에 한번 연락될까 말까 하는 친구와 겨우 연락이 닿았다.
소위 컴의 지존이라고 일컬어지는 녀석이다. 그명성 덕좀 볼겸
컴을 구입하는데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겨우겨우 전화며 거의 
꺼놓고 지내는 그의 삐삐까지 쳐대며 찾았다.
만나기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만나면 그렇게 착하고 자상한
친구가 없다.
난 넓어서 좋아하는 셀프커피집"모짜르트"를 그아이는 숨막혀서
싫다고 만나자 마자 커피를 생맥주처럼 원샷하게 만들고는 거리
로 나서게 만들었다. 모처럼 신은 하이힐덕분에 다리 아픈걸
내색도 못한채 동성로를 종횡할수 밖에 없었다.

"태백산맥 볼래? 보여주고 싶은영화야."

난 그냥 밥이나 같이 먹을까 했는데 예상외로 영화를 보러가잖다.

"응..나야 좋지.영화라면야 언제라두..."

"난 한번 본영화인데 보여주고 싶어서 그래..."

그아이의 호의 덕분에 예상치 않게 영화를 보게 되었다.
컴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한채 영화이야기만 잔뜩하게 된거였다.
저녁도 먹지 않은채 만경관으로 곧장 가보니 마지막회인 4회를 매표
하고 있었다. 8시20분에 상영되는 모양이어서 근처의 멜빵국수집에서
금치와 멜빵국수를 맛나게 먹고 영화를 보았다.
상영시간이 거의3시간10분정도...

임권택이 감독하고 태흥영화사에서 제작한 조정래원작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작품이었다.


전남...벌교...염상진,염상구 형제...좌익...빨갱이...회색분자...
지리산...총성...이데올로기...혼란...혼란...


원작소설을 읽지 못한채 영화로만 태백산맥을 대하고 극장문을 나섰을
때 무언가 미진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아쉬웠다...마지막장면이
특히..더.
김명곤이 연기해내는 "염상진"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무엇으로 표현
해야할까?
태백산맥 7권을 읽고 있다는 친구녀석은 나더러 태백산맥을 꼬옥 읽
어보라고 권했었다.
태백산맥의 줄거리를 일일이 조목조목 나열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말하고 싶은건 여지껏 내가 알고 있는 이데올로기의 편파성을
깨달았다는 사실이다.
교과서에서 배운것은 정답일수 없다는 것...보여지는것만을 보고 그대
로 수용하는 내자신에 대한 비판...그리고 우리민족의 비극에 대해
더욱 가슴아파한다.
무엇이 빨갱인지 무엇이 이데올로기인지...좌익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나역시 친구에게 권하고 싶다. "태백산맥"을 보라고...
전부를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보지 않은것보다는 나을거라고.

                         단기4327년 10월9일 못난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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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din < 알라딘 > -



<스텝>

감독   :  죤 머스커,론 클레멘트
각본   :  죤 머스커,론 클레멘트,테드 엘리옷,테리 로시오
편집   :  리 피터슨 
제작   :  죤 머스커,론 클레멘트,도날드 어니스트,에이미 펠
음악   :  알란 맨켄
작사   :  하워드 애쉬먼,팀 라이스
제작사 :  WALT DISNEY PICTURES



참내~ 만화를 봐? 좀 너도 철좀 들어라 철 좀 들어~!!
군대에 간 친구의 말이다.. 대부분의  (영화를 가끔은 보는) 친
구들이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는 만화
책은 많이 접할  수 있어도 만화 영화라고 하면  국민학교 때나  
볼 수   있는 아주 유치한 것이라고 그냥 넘겨  버리는 수가 있
다.. 전엔 나도  그랬으니까.. 내가  이제까지 본  만화책을 다 
세어 보아도  몇권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
그리고 이번에  본 알라딘 <Aladin>..모두  기를  쓰고  봤다.. 
그 이유는  무얼까..아마도 디즈니 만이 추구할   수 있는 세밀
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사실성.. 만화만이 주는   재
미.. 거기에다.. 그  감미롭고 웅장한 온 몸에 소름을  돋게 하
는 음악 때문일 것이다.. 
이번엔 예외적으로 알라딘의 사운드 트랙  음반을 먼저 사서 들
어보았다. 전의 시리즈의 음악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진짜 그랬을까.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후 다시금 그 음악을
들었을 때 .. 으흐흐.. 쭈삣쭈삣  솟아오르는 머리카락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다음부턴 되도록 이면 영화에서 그 빵빵한 
사운드로 들어보고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한가지 몹시  궁금한 것이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만화 
속의 인물들의 입모양과 대사 하나하나가  맞아 떨어질 수 있을
까..이것이  바로 디즈니 영화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사실  
유명하다 하는 일본 만화 영화도  보았지만  캐릭터의 움직임은 
아주 매끄럽고  사실적인거 같지만 입모양은   그저 그  대사와 
비스무리하게 나타낼뿐이라  조금은  현실성이 떨어지는건 사실
이었다.    
 영화 잡지에서  그에 대한 특집을 보고는 조금은 그 궁금증이 
풀어  졌다. {프레스코  녹음 기법}이라  하는데, 일단 녹음을
우선 먼저 하고난 다음에  그 녹음된  목소리에 맞춰  애니메이
션 작업을 한 후  다시  녹음을 하는 기법이라 한다.내가 생각할 
때는 하나의   여유라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 작업에   들
어가는 액수마저  어마어마하게 생각하는  우리  나라의 형편으
로 봐선 그런 기술이란 꿈 같은 얘기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
다.. 또한 그런 하나하나의 정성이 이 영화를 더욱 빛내 준 것일
테고..

전부터 굉장히 불만이었던 것이 왜  힘들여 우리말더빙까지 하고
난리일까..하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예매를  할 때에도 자막판
으로 보기 위해 무진 애도 썼었고..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
를 영화를 보면서  절실히 느꼈다..옆 보조 의자에 앉아 있던 
꼬마 여자아이는 영화  보는 내내  뒷자리에 앉아  있는 엄마에
게 큰 소리로  장면 장면을 꼬치꼬치 물어 봤다..  그 짜증이란 
정말...
한가지 영화를 보면서   산뜻했던 것은 자막이 하단에  제법 깨
끗하고  예쁜 인쇄체로 나왔다.. 이제까지  본 영화들  대부분, 
아주 간당간당한 시간에 표를 구입한   관계로 앞좌석에서 고개
를  설레설레 흔들며 봐 왔기  때문에  참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그런 면에서는 알라딘을 볼  때  아주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도 그러
길 빌 따름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 같이 본   친구는 무척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날씨와  나의 방정맞은 말에 굉장히  짜증을 내면서
도 오늘   본 영화가 재미있어 참는 다며 그  씩씩한 주먹을 그
날만큼은 쓰지 않았다.. 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가..
마지막으로 나의 욕심으로  인해  수많은 인파에 채이며, 내가 
선심을  써서 보여 주기로 했던 것인데  자기 주머니를 털어 가
며 예매를 해준 그 친구에게 감사한다. 아마도 그날 사준 팥빙
수가 그녀의 화를 조금은 식혀 준 것이 아닐까 싶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해 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라고 
다시 한번 외치며 이 글을 마칠까 한다..



 
                                         199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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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개성파 배우들 (1)
투박한 외모, 그 이면에 숨겨진 섬세함. 하비 케이틀 (HARVEY KEITEL)

1993년 하반기를 소리없이 강타한 영화 <피아노>에는 아다역의 홀리 
헌터에 버금가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남자가 나온다. 바로 얼굴에 
마오리족 문신을 한 뉴질랜드 남자 베인즈이다. 그는 건장한 어깨,투
박한 손마디와는 걸맞지 않게 섬세한 감성을 지닌 남자였다.
 
 "난 요즘 당신 생각에 통 잠을 이루지 못하오"
벙어리 아다가 그의 집에 와서 피아노를 치고 돌아갈 때까지 말 한마
디 없이 굳게 닫혀있있던 그의 입에서 나온 외마디 대사였다. 이 얼마
나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강렬한 대사인가! 거의 독백에 가까운 이 
대사는 베인즈역을 맞은 하비 케이틀의 전모를 가장 잘 드러내 보여준
다. 
 
 결코 잘 생긴 매끈한 얼굴은 아니지만, 자연의 원초적 야성이 숨쉬고
있는 그의 거친 이미지에선 무궁무진한 연기변신의 가능성이 읽힌다.
 <피아노> 이전에 그는 이미 마틴 스콜세지의 <비열한 거리><택시 드
라이버><앨리스는 더 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에 출연한 바 있다.(그
와 마틴 스콜세지는 연기학교 동기생으로 막연한 사이이다). 그러던
그에게 갑자기 위기가 불어 닥친다. 바로 프란시스 코폴라의 대작 <
지옥의 묵시록>의 주역을 찰리 쉰에게 뺏긴 것이다. 그후로 12년간 
그는 연기생활의 황무지를 경험한다. 그를 구원한 것은 다름아닌 오
랜 친구 스콜세지였다. 스콜세지는 그에게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
에서 유다 역을 제의했고 케이틀은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케이틀은 <델마와 루이즈><벅시>를 비롯한 16편의 영화에 풀
출연했고,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리고 논쟁의 여지
가 있는 <저수지의 개들>과 <배드 루터넌트>등에선 악역으로 나온다. 
유명무실한 법의 집행자로서 헤로인을 주사하고, 십대 소녀들 앞에서 
가혹행위를 하는 역이다.

 할수만 있었다면 <좋은 친구들>에도 출연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그는 <Two Jacobs>라는 영화를 찍고 있었다.
 그는 필립 카우프만의 <떠오르는 태양>에서 외국인을 싫어하는 L.A경
찰로 등장하며, 마돈나의 최근작 <스네이크 아이>에도 나올 예정이다.
극중극의 형식을 빌고 있는 이 영화는 도시 중산층 부부의 변태적 결
혼생활을 그리고 싶어하는 한 헐리우드 감독에 대한 이야기로, 하비 
케이틀은 극중 감독 에디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극중 역할이 폭력
을 행사하는 것일때 이렇게 말하는 배우이다. 
 "나는 폭력적인 역을 한 적이 없다. 난 신념을 가진,그리고 이 신념
 의 결과가 때때로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을 연기했을 따름이다. 난 악
 당이나 정의 사나이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다. 배우는 모든 인간형을 
 연기해야 하고 인간의 모든 면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渠車肩 肩騫 최 성 호

 
 


 
<욤욤공주와 도둑
 - The Thief And The Cobbler>

* 스텡 
 제작:<이모겐 써튼>,<리차드 윌리엄스> 각본:<리차드 윌리암스>,<마가
 렛 프렌치> 감독: <리차드 윌리암스>
* 캐스트 
 지그재그:<벤센트 프라이스> 욤욤공주:<바비 페이지> 노드왕:<클라이
 브 레빌> 구두장이 택:<스티브 라이브리>

88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누가 로져래빗을 모함했나>의 애니메
이션 캐릭터들을 만들었던 리차드 윌리엄스가 동화의 세계의 접근했다
.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과 <누가 ... >로 아카데미 특수효과
상을 두번에 걸쳐 수상한 그가 제작,감독,각본의 1인 3역으로 혼신의 
힘을 불어 넣은 것은 <욤욤공주와 도둑>.
원제 <The Thief And The Cobbler> 는 '도둑과 구두장이'란 뜻. 한 구
두장이의 용기와 순수함이 곤경에 빠진 황금도시를 구한다는 이 스토
리를 리차드 윌리엄스가 영화로 옮겨 보겠다고 계획한 것이 68년도라
고 하니, 무려 25년만의 결실인 셈이다.

<마이키 이야기 3 - Look Who's Talking Now 3>

* 스텡
 제작:<조나단 D.크레인> 감독:<톰 로페레스키> 각본:<톰 로베레스키>
 음악:<윌리엄 로스>
* 캐스트
 제임스:<존 트라볼타> 몰리:<크리스티 앨리> 마이키:<데이비드 갤라허
 > 사만다:<라이세트 안쏘니>

엄마 뱃속에 들어있는 아기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코믹하게 묘사
했던 <마이키 이야기>의 세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1편의 마이키,2편의
마이키 여동생에 이어 3편의 화자는 록스와 다프네라는 두 마리의 강
아지이다. <마이키 이야기> 시리즈의 재미는 등장인물들이 듣지 못하
는 소리를 관객들만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 이번의 3번째 시리즈에
서 록스와 다프네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는 대니 드 비토와 다이안 키
튼이다.

<그린 파파야 향기 - The Smell Of The Green Papaya>

* 스텡
 감독:<트란 안 흥> 각본:<트란 안 흥> 촬영:<로렌스 트레몰레>
* 캐스트
 무이(20세):<트란 누 옌케> 무이(10세):<루 만 산> 어머니:<트롱 티 록
 >
 
1950년대 프랑스 점령하의 베트남을 배경으로 여성 삶의 본질에 초점
을 맞춘 영화이다. 
인간과 삶의 조화를 수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보이는 이 영화는 남성중
심의 사회에서 노예처럼 살아가는 여성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담히 보
여준다. 그러나 보다 주된 것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됨으로써 여성이 
발견하게 되는 찬란한 순간들의 묘사이다.
 대부분의 장면과 촬영은 여성들의 일상작업에 맞추어져 있고, 그 속
에 담긴 관습적인 의미를 파악하고자 주력했다고 한다. 92년 깐느 영
화제 황금촬영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 Mrs. Doubtfire>
 
* 스텡
 감독:<크리스 콜럼버스> 각본:<랜디 마이엄 싱어>,<레슬리 딕슨> 촬
 영:<도날드 맥칼파인> 음악:<하워드 쇼어>
* 캐스트
 다니엘 힐라드/다웃파이어 부인:<로빈 윌리암스> 미란다 힐라드:<셀
 리 필드> 스튜:<피어스 브로스냔>
 
로빈윌리암스가 총채를 든 65세의 할머니로 변신하였다. <나홀로 집에
>의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와 손잡고 만든 <미세스다웃파이어>.
 80년 <뽀빠이>로 데뷰한 로빈 윌리암스는 <굿모닝 베트남>에서 냉소
적인 군인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신념에 가득찬 선생님으로,
 <피셔킹>에선 누더기를 걸친 괴짜 지성인, 그리고 디즈니 만화영화 <
알라딘>에서 보여준 지니의 천의 목소리로 인해 그 누구보다도 다양
한 역을 소화해내는 배우로 알려졌었다.
 중년부인 특유의 몸짓과 말을 그대로 살린 로빈 윌리암스의 연기가 압
도적이다.

<결혼 피로연 - The Wedding Banquet>

* 스텡
 감독:<이안> 촬영:<인정> 음악:<마데 미첼>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아시아인과 미국인,
구세계와 신세계 그리고 게이문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문화적 
충돌을 담고 있다.
 정직하고 솔직하게 중심이슈를 다루어 영화가 그저 웃고 지나가는 희
극물이 되지 않도록 동성애문제를 가볍고 밝은 터치로 표현하면서 서
서히 주제에 접근하고 있다. 드라마틱한 극화와 짜임새로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크리스마스 전날의 악몽 -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 스텡
 감독:<헨리 셀릭> 제작 총 지휘:<팀 버튼>
 
 팀버튼이 제작한 흥미와 오락,경이적인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에니메
이션 영화이다. 기상천외하게 짜여진 세트안에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
로 벌어지는 갖가지 헤프닝을 다루고 있다. 할로윈타운에 거주하는 주
민들이 매년 크리스 마스 이브에 외계인을 초대함녀서 놀라운 사건들
이 발생한다. 할로윈 타운의 세트는 팀버튼의 전작 <비틀쥬스><배트맨
>의 세트 분위기와 거의 같고, 초현실주의적 무대 배경과 작곡가 대니
앨프만의 요란한 음악이 최대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극히 입체적이
고 사실적으로 보인다는 덕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渠車肩 肩騫 최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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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블.루.시.걸


이름만 그럴듯하군.
영화를 봤다기보다 연속된 전자오락그림만 계속 본
느낌이라면 내가 잘못본걸까?
관객들이 섹스신에서 와르르낄낄 웃어댔다면 그건
그것역시 섹스신으로서의 성공은 아니지 않을까?
영화를 보고 일어서는 순간 영화보다 더멋진 대사
한마디!


"내돈돌리도 문디블루시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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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 된것을...을 보고~!



설연휴동안 영화한편 안보는거 참 이상하게
싫더라구요.
하긴 명절때 극장에 줄서있는것도 신세대는
하지 않을짓이지만.
연휴마지막날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보기로
결심을 하고 친구랑 약속을 했죠.
오후6시에 약속을 했으니 시간은 널널하고
남는 시간으로 볼링장가서 게기다가 늦어서
택시를 타야했지만...정각에서 따악10분쯤
늦게 가는거야 어차피 신세대도 아닌바에야
이해해줄거잖아요..헤헤.
신세대못되어서 마치 한맺힌거 같다...히히.
"제스트"에서 약속을 했는데 잉~
없잖아... "죽일x.나쁜x....."을 쫑알거리며
씩씩거리는데 친구가 밖에서 부르더라구요..
"야~ 자리없는데 나와~"
크크...친구가 쳐다보면서 막웃더라구요.
"너...아직 빨래안했구나..으이그...!"
하긴 집에서 입던옷 그대로 입고 나갔으니..
그럴수도 있지..뭘~
만경관까지 갔지만 매진이라고 불이 깜박거리잖아.
눈에 눈꼽을 머금고 쫄랑쫄랑 아세아극장으로 
한일극장으로 제일극장으로...
대구에 있는 극장이라는 극장은 다 뒤지고 댕겼는데
영화가 맘에 안들면 매진이고...에고...
그래서 포기하고 최진실이랑 임성민이랑 나오는
양귀자아줌씨의 소설을 영상화한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것..."을 보러가는 수밖애 없었지.뭐.
극장근처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랑 커피로
저녁을 떼우고 로손에가서 내몫으로 아몬디아랑
데미소다애플을 사고 친구꺼는 쿠크다스랑 데미소다
레몬을 샀지...근데 키세스 쵸콜렛을 살려고
손을 뻗는 순간...친구가 발을 밟잖어..잉~
"너 오늘 완전히 살찔려고 작심했니?"
흐흐...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던 이심정.
별로 내키지도 않는 영화였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두만.
아무래도 이번 연휴에 개봉된영화들이 시원찮은
관계로 방화라도 볼려는 사람들인가봐...
하긴 신토불이라니 영화도 그러려니 하는지도 
모르지,뭐!모르면 말랑께로~~~~~~!
영화의 내용은 원작에 충실한거 같았어.
강민주의 연기를 하기엔 최진실이 너무 연약한
이미지가 아닐까하는 나의 우려를 깨고 최진실이
끔찍하게 강민주를 연기하더군.
그리고 "황남기"역을 맡은 연기자...유 오 성!
그사람을 스크린으로 보는건 난 첨인거 같은데
그 강렬한 이미지...눈빛...
이영화에서 가장 충실한 연기를 보인건 유오성이라는
이연기자인거 같았지...
물론 잘생기기야 임성민이 잘생겼지만 연기를
얼굴만으로 하는건 아니잖우?
연기자가 아닌 배역 그자체일때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거 아니겠우?
영화내용을 여기서 언급할 필요는 느끼지 않아.
뻔한거 아니겠어?
"페미니스트인 강민주라는 부유한 대학원생이자
여성문제 상담원이 남성을 대상으로 세상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기위해 도구로서 백승하라는
당대최고의 인기배우를 황남기라는 하수인의
도움으로 납치극을 벌이고...
결국엔 자기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는데 성공하면서
황남기의 총에 맞아 숨진다는..."
이영화를 보면서 기분이 좋았던건 대리만족이었지.
여성이 남성을 구타하고 명령하고 굽히지 않는...
남성에 대해서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는...
후후..같이 영화를 보는데 대부분 연인들이 
같이왔더군...남자들은 "뭐 저딴게 있어...
남자망신 다시키는군...너 뭐 이런걸 보러오자고
그러니?"
여자들의 반응은 " 아~ 게운해...너무 상큼하다.."
아무래도 이영화는 남자와 여자로써 한번쯤 
봐야할만한 영화라는 생각이야.
영화가 촬영이 잘되었던 캐스팅이 좋았던 나빴던
그런걸 내가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야...
한번쯤 여성문제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볼수 있는
영화라서 보라는거지.
꼬옥 영화를 보라기보단 책을 봐도 좋지만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문제 아닐까해...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며?
왜 여자들이 영화를 보면서 게운해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참! 황남기 역을 맡았던 유오성이라는 연기자
앞으로 지켜봐야할거 같아...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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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이야기...

난 주말동안 감기가 들려서 콜록거리면서도 영화보고 등산도 다녀왔어.
독서모임하는애들이랑 토요일에 일찌감치 예매를 해서 "너에게 나를
보낸다"라는 소프트 포르노라는 광고를 내건 영화를 봤어.
포르노라고 볼수있지.계속 이어지는 섹스신이 화면을 가득채우니까.
보는 사람의 관점의 차이겠지만 난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않고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봤어. 
난 그영화보기전에 이미 그영화의 원작소설을 읽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그영화의 스토리라인은 이미 알고 있는상태여서 그런지 그렇게
적나라하다고 할수 있는 벌거벗은 화면에 대한 충격을 약간은 완화된
상태에서 봐서인지는 몰라도 별로 충격적이라던지 속이 메슥거린다
던지 그런지경은 되지 않았거든.
다만 안타까운건 원작소설에서는 주인공들의 심리표출을 위한 도구로
서의 섹스지만 영화에서는 포르노를 보여주기위한 대사의 나열이라고
할수 있겠지. 포스트모더니즘? 글쎄...아마도 포르노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겠어. 원작에 충실했다고는 할수 있지만 완벽한 표현이라는
데에는 부족하지.
소설의 영화화는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될수 밖에 없
겠지만 이영화의 감독은 촛점을 원작속의 변형화된 섹스에 맞춰진거
같다는 생각이야.
물론 그영화를 보라거나 원작소설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아.
어쪄면 시간낭비일수도 있으니까말야. 물론 나야 장정일의 소설을
좋아하니까 낭비는 아니었다는 생각이지만 말야.
아~ 이거 글속에 섹스라는 단어가 너무 난무해서 어쪄지?
이해하고 봐주라...응?
어제는 감기가 걸렸거나 말았거나 나의 컨디션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갈대밭을 보겠다는 일념하나로 7시에 일어나서 설쳐댔다는거 아냐.
어디갔었냐구? 경남창녕에 있는 화왕산엘 갔었어.
거기 억새밭(갈대)은 유명하거든...그리고 반할만큼 멋지고 말야.
그래서 흑백필림이랑 칼라필림을 하나씩 준비해서 계속 사진을 박았
다는거 아냐...후~
자그마치 올라가는데 2시간 내려오는데 1시간30분이나 걸리는 오랫만
의 강행군이었어. 왕복 10km를 걸었다니...원~
하긴 별로 높은산은 아니었어. 해발737m였으니까...
산꼭대기에 펼쳐진 억새밭은 정말 장관이었어...단풍보다 더...
내키보다 큰 갈대밭을 헤치고 돌아다니며 화왕산성위를 거닐어 보기도
하고 정말 멋졌어...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부곡온천에 들러 너무 좋은 유황온천에서 피곤한
몸을 씻는 기분...정말 한마디로 죽였어!
너희는 어땠어? 좋은 주말이었어?

                           단기 4327년 10월10일 지친 은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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