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어향기를 너에게 건네주고파...>



프레지어향기를 너에게....


겨울에 만난 너에게 봄의향기를
선물하고파...
하얀눈속에 그리던 너에게 프레지어향기로
화사한 사랑을 건내주고파...
서늘한 너의 뒷모습보단 사랑에 빠진
낯선너의 뚜엣을 보고파...
내가 아니어도...
프레지어향기처럼 기쁜사랑속에 웃음짓는
널 그리워하고파...
너의 슬픔도 지나간 사랑도 모두 내가
간직해줄수만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너에겐 사랑의 기쁨만 건내줄수 있다면...
난 아무래도 좋아...너만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먼발치에서 그냥 널 지켜볼수만 있다면...
어차피 난 사랑의 아픔같은건 두렵지않아.
아파도 슬퍼도 니가 기쁘면 그만인것을.
그것도 또다른 사랑의방법이면 그뿐.
서로 바라보지 않아도 사랑은 사랑일테니.
사랑의 또다른 얼굴일테지...아마도.
너에게 주고싶은건 햇살보다 따사로운
사랑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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