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성장아..나 정말 띨하당..
정작 중요한건 안물어보고 너 밥먹는 시간만 늦게 만들었네.
나 며칠전에 무슨맘을 먹었는지 아래한글 들어가서 경로바꾸기에
서 무심결에 디렉토리지우기<F8>을 눌러서 글저장된 디렉토리를
싸악 지워먹었당...씽.
무식하기도 하징. 난 당연히 "지워도 되겠읍니까?YES.NO가 나올줄
알았는데 암것도 안나오길래 안지워진줄알았는데 세상에나 나한테
허락도 안받고 싸악 지워진거 있지...이를 워쪄다냐?
살려볼 방법이 없을까나?
난 정말 사고뭉치인가봐...엉엉엉~~~~~~~!
흐흐...너 저녁반찬으로 동상걸린 닭발 먹고 있는건 아니겄징?
케케...너두 동상 안걸리라는 법없으니깐 조심해. 잠안오고 심심
하면 밤새 간지러워서 자기발 바늘로 찌르며 긴긴겨울밤을 지새우
고 있을 나를 기억해주라.흑흑...
참참...딸시집보낸 친정아버지 심정인 지금의 네심사를 위로하는바
이며 축하한다...시원섭섭하겠다.
12시 다되어가는데 저녁먹고 넌 귀신 안겁나겠다. 먹고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는데 너 당장 귀신되어도 여한없지?12시 땡하면 귀신이
뽀로롱 하고 나타날거야 케케~!
농담그만 하고 편안한 푸욱 잘자...다리 쭈욱 뻗고 말야.
참 하나더~!
너 2월4일날 나 좀보자. 반월당에서 말야.
잊지는 않았겠지? 헌혈의 집 천사들 만나는 날이라는거!
꼬옥 네피를 뽑아서 헌혈을 하고야 말테다.기왕이면 성분수혈루.
아후~ 잼있당. 너의 헌혈은 인류의 행복!
그럼 잘자아...
빠빠~
                                엉뚱한친구 은갱이셨당.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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