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감추기 위해 소주를 마시는♀<<<10>>>     06/12 14:27   32 line

새벽 두시.
제목을 모르는 좋은노래를 듣고 있다.
이여름과 내방안. 내가 읽고 있는 책과 음악과 그리고
그리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그는 하나의 향기였다. 
백번의 만남은 좋은 향기에 취햇을뿐!
그러나 감사드리고 싶어.
내가 보낸 그 뜨거운 여름. 좋은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면.
가만 있어도 눈물이 나도록 서글픈 세상에서
아름다운 향기와 같은 사람이 살고 잇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기쁜걸.
그래 이것으로 이젠 안녕.


카페`뮤즈,에는 이제 그는 없다!


언제나 내뒷모습을 지켜봐주던 그에게 이젠
내가 마지막으로 그의 뒷모습을 지키며 그를
보낸다.
비와 그여름과 카페`뮤즈,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그.
이젠 그 모든것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가슴 한구석에
여미며 난 돌아서고 있다.
서늘한 눈빛을 가진그를 떠나보내며 이제 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줄 또하나의 사랑에게로 난 돌아서고 있다.
 

이젠 카페`뮤즈,엔 그도 그를 사랑했던 나도. 노오란 우산도 
아무것도 없다.
아니 이제
카페`뮤즈,는 우리에겐 없다.
안녕..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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